
이날 자매들은 김영임을 찾아갔다. 한옥 세컨 하우스를 공개한 김영임은 “제자들이 이곳에서 워크숍도 오고 세미나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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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은 과거 우울증을 고백했다. 그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심각했다. IMF가 오면서 남편 사업이 저조해지면서”라며 “남편은 본업 외에 다른 거로 돈을 벌었다. 골프 관련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IMF 이후 사업이 기울면서 내가 굉장히 열심히 일을 했다. 일주일 내내 콘서트로 지내다보니까 나한테는 무리였다”며 "어느 날은 밥을 못 먹게 됐다. 48kg를 항상 유지했는데 몇 달 만에 40kg로 내려갔다. 피골이 상접해서 죽을병에 걸렸나 했다. 결과는 우울증이었다. 거의 1년 가까이 쓰러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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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도 한 김영임은 “회복 후 열심히 일하는데 하혈을 하는 거다”라며 “의사 선생님 말에 결국 한쪽 자궁 적출을 하게 됐다. 그래서 한 해에 대수술을 두 번 했다”고 말했다.
이상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김영임은 “예전에 야간 업소에서 공연하던 때 이상임이 MC로 왔다”며 “어느날 커피를 마시자는 거다. 갔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24살에 만나 28살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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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딸은 친정 엄마 가까이 있는 게 최고라 친정 근처에 집을 해주겠다고 했더니 시댁 근처에 살겠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우리 집 5분 거리에 집을 마련했다. 그렇게 1년 정도 있었는데 사는 집 3층에 집이 나와서 그곳으로 이사왔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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