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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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파묘', '댓글부대'에 이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극장가는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이한 제목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개봉한 '파묘'는 낯설고 독특한 단어인 '파묘'를 제목으로 내세우며 주목받았다. 젊은 무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오컬트 장르를 신선하게 풀어냈다. 최근 개봉한 '댓글부대' 는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집단을 일컫는 단어를 직접 제목으로 내세우며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궁금증을,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댓글부대'라는 단어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제목부터 자극적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그녀가 죽었다' 역시 강렬한 미스터리를 예고하는제목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기존의 영화처럼 내용 전체를 함축하거나 상징하는 제목이 아닌, 마치 결말을 미리 말해주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제목으로 스토리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녀가 죽었다'는 거짓 포스팅으로 남의 관심을 훔쳐 화려한 삶을 살던 '한소라'의 죽음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를 다루며,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릴러를 예고한다. 제목이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누군가가 죽어있는 채로 발견되는 사건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발휘하는 힘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펼쳐낸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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