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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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기획해놨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4'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마동석은 "2편 때 3, 4편 대본 작업을 했고 3, 4편을 연이어 찍었다"며 "그러면서도 3, 4편의 톤 차이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한 대로 됐다. '범죄도시' 기획안 자체를 10년 전부터 준비를 해놨다"고 전했다.

이어 "3, 4편 찍으면서도 5, 6, 7, 8편 대본 작업을 했다.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닌데, 대본이 잘 나올 때까지 작업하고 있다. 1, 2, 3, 4편이 1부라고 하면 5편부터는 2부다. 글로벌한 버전도 있고 여러 가지 시도하고 있다. 다만 5편이 시기상 내년에는 못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8편이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 8편까지 잡아놨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마동석은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범인을 잡는 데 진심을 다하는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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