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전역 5년 차인 김지홍은 평소 유별난 ‘해병대부심’으로 아내와 부딪혀왔다고. 이날도 김지홍은 이른 아침부터 해병대 옷을 풀 착장한 채 군가를 부르며 조깅을 하는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김지홍은 운동을 마친 뒤 밥상을 차려준 아내에게 “만날 똑같은 메뉴”라며 반찬 투정을 늘어놓는다. “요즘은 남자도 요리를 잘하던데”라는 아내의 말에 그는 “주방은 자기(안소현) 방이야”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게스트 한영은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대리 분노하고, MC 서장훈 역시 “꼰대”라고 일침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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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두 사람은 첫 아이를 낳은 뒤 모두 육아휴직 중이었는데, 아내만 ‘독박 육아’를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태연히 낮잠을 자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김지홍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육아휴직이 아니라 육아를 휴직했네”라며 한숨을 쉰다. 급기야, 김지홍이 안방 화장실에서 ‘몰래 취미’를 이어가는 현장이 발각되자 스튜디오에선 “세상에, 이걸 어떻게 해야 해..애가 있는데!”라는 탄식이 쏟아진다. ‘칭찬 요정’ 인교진조차 혀를 내두르게 만든 김지홍의 ‘몰래 취미’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아내 안소현의 불만 토로에도 당당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던 김지홍이 자신의 영상을 지켜본 뒤, ‘내가 봐도 못 봐주겠더라’며 반성한다. 새로운 변화를 약속한 김지홍이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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