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안양예고 3대 천왕' 이야기에 관해 적극 해명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마동석 위로 김무열이 걸어 다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영화 '범죄도시4'의 악독 빌런으로 돌아온 김무열이 게스트로 참석해 활약을 펼쳤다. 장도연은 김무열을 향해 "평소 예능을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닌데 평소보다 텐션이 높은 느낌이 든다. 원래 이 텐션이냐?"고 물었다. 김무열은 "아니었나?"라고 장도연을 향해 되물었다. 장도연은 "난 왜 '텐션이 없다'고 생각했지?"라며 김무열을 정적인 사람으로 생각했단 사실을 밝혔다. 장도연은 김무열의 아내인 윤승아와 절친한 사이고, 이에 사석에서 여럿 본 사이다. 김무열은 "장도연과 친분이 있다"며 텐션이 올라가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살롱드립2'를 통해 '범죄도시4' 첫 홍보에 나선 김무열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 외국 분들이 의외로 재밌게 보더라. 말로 하는 코미디라 언어의 장벽에 막힐 때도 많은데 너무 잘 통했다. 웃다가 넘어가는 분도 봤다"며 뿌듯해 했다. 마동석과 액션을 촬영한 경험에 대해 김무열은 "마동석이 선수를 할 정도로 복싱을 오래 했다. 과거 영화 '악인전' 촬영 때 마동석의 액션을 처음 봤다. 주먹 그리는 선이 웬만한 액션팀보다 훨씬 유려하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그 모습에 내가 반해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촬영이 겹치지 않아도 배우들끼리 자주 만나냐는 물음에 김무열은 "그렇다. 윤계상과는 사석에서 인사하는 정도고 손석구는 데뷔 초부터 알던 사이다. 같은 농구팀이었다. 내가 일반인 농구팀이었는데 손석구가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초대했다. '범죄도시3'를 한 이준혁과는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이준혁과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같이 보러 영화관에 갔었다면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울다 이준혁에게 걸렸다. 게다가 소문까지 다 냈더라"고 하면서 "울 땐 이준혁이 아무 말 없길래 모르는 줄 알았다.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범죄도시4' 찍으러 촬영 현장 가니 '어제 슬램덩크 보고 울었다며!"라고 지인이 이야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도연은 김무열에게 "추후 기회가 되면 'SNL 코리아' 같은 코믹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무열은 흔쾌히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100점 만점에 나의 재미 지수는 2점이다"라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장도연은 '박지환이 했던 '제이환'처럼도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김무열은 "나는 래퍼가 되고 싶다"면서 손으로 힙합 포즈를 지었다. 랩을 보여달란 장도연의 말에 "나는 무대에서만 한다"며 정중히 거절하기도. 장도연은 "'안양예고 3대 천왕'이 있다. 비, 붐, 김무열이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잘못된 얘기다"라면서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기 없었다. 연극영화과가 100명 정원이고 남자는 30명이다. 3년 동안 함께 수업 듣다 보면 성별 상관없이 다 같은 친구처럼 지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와 붐은 1학년 때부터 외부 활동을 시작해서 학교를 많이 안 나와서 오히려 걔네는 인기 많았다"면서 "이 이 자리를 빌려서 3대 천왕은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교실 뒤에서 춤췄냐는 장도연의 돌발 질문에 김무열은 당황하더니 "1학년 때 수학여행을 갔는데 비랑 같이 춤췄다. 비의 지도 하에 춤을 배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윤승아 웃는 거 보는 걸 좋아한다면서 김무열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크럼프 따라 했을 때 좋아했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해선 "식사할 때 춤추는 로봇을 켜주는데 그 로봇의 춤을 같이 춰 준다"고 화목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꽁꽁 얼어붙은 마동석 위로 김무열이 걸어 다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영화 '범죄도시4'의 악독 빌런으로 돌아온 김무열이 게스트로 참석해 활약을 펼쳤다. 장도연은 김무열을 향해 "평소 예능을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닌데 평소보다 텐션이 높은 느낌이 든다. 원래 이 텐션이냐?"고 물었다. 김무열은 "아니었나?"라고 장도연을 향해 되물었다. 장도연은 "난 왜 '텐션이 없다'고 생각했지?"라며 김무열을 정적인 사람으로 생각했단 사실을 밝혔다. 장도연은 김무열의 아내인 윤승아와 절친한 사이고, 이에 사석에서 여럿 본 사이다. 김무열은 "장도연과 친분이 있다"며 텐션이 올라가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살롱드립2'를 통해 '범죄도시4' 첫 홍보에 나선 김무열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 외국 분들이 의외로 재밌게 보더라. 말로 하는 코미디라 언어의 장벽에 막힐 때도 많은데 너무 잘 통했다. 웃다가 넘어가는 분도 봤다"며 뿌듯해 했다. 마동석과 액션을 촬영한 경험에 대해 김무열은 "마동석이 선수를 할 정도로 복싱을 오래 했다. 과거 영화 '악인전' 촬영 때 마동석의 액션을 처음 봤다. 주먹 그리는 선이 웬만한 액션팀보다 훨씬 유려하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그 모습에 내가 반해서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촬영이 겹치지 않아도 배우들끼리 자주 만나냐는 물음에 김무열은 "그렇다. 윤계상과는 사석에서 인사하는 정도고 손석구는 데뷔 초부터 알던 사이다. 같은 농구팀이었다. 내가 일반인 농구팀이었는데 손석구가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초대했다. '범죄도시3'를 한 이준혁과는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이준혁과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같이 보러 영화관에 갔었다면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울다 이준혁에게 걸렸다. 게다가 소문까지 다 냈더라"고 하면서 "울 땐 이준혁이 아무 말 없길래 모르는 줄 알았다.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범죄도시4' 찍으러 촬영 현장 가니 '어제 슬램덩크 보고 울었다며!"라고 지인이 이야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도연은 김무열에게 "추후 기회가 되면 'SNL 코리아' 같은 코믹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무열은 흔쾌히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100점 만점에 나의 재미 지수는 2점이다"라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장도연은 '박지환이 했던 '제이환'처럼도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김무열은 "나는 래퍼가 되고 싶다"면서 손으로 힙합 포즈를 지었다. 랩을 보여달란 장도연의 말에 "나는 무대에서만 한다"며 정중히 거절하기도. 장도연은 "'안양예고 3대 천왕'이 있다. 비, 붐, 김무열이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잘못된 얘기다"라면서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기 없었다. 연극영화과가 100명 정원이고 남자는 30명이다. 3년 동안 함께 수업 듣다 보면 성별 상관없이 다 같은 친구처럼 지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와 붐은 1학년 때부터 외부 활동을 시작해서 학교를 많이 안 나와서 오히려 걔네는 인기 많았다"면서 "이 이 자리를 빌려서 3대 천왕은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교실 뒤에서 춤췄냐는 장도연의 돌발 질문에 김무열은 당황하더니 "1학년 때 수학여행을 갔는데 비랑 같이 춤췄다. 비의 지도 하에 춤을 배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윤승아 웃는 거 보는 걸 좋아한다면서 김무열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크럼프 따라 했을 때 좋아했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해선 "식사할 때 춤추는 로봇을 켜주는데 그 로봇의 춤을 같이 춰 준다"고 화목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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