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631.1.jpg)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코리아에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도연,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와 연출을 맡은 김희정CP와 김학영 PD가 참석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JTBC 측은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고 전했다.
![/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627.1.jpg)
Mnet '슈퍼스타 K'부터 시작해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온 윤종신은 "오디션 계의 고인물, 오디션 계의 적폐"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됐는데 계속해서 부탁을 하신다. '걸스 온 파이어'는 좀 달랐다. 여성 참가자만이 있는 오디션에서 심사는 처음 해봤는데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다르다. 색다른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 많이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 /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513.1.jpg)
그러면서 "여학교에 왔으니까 얌전하고 문제도 적고 무난한 오디션이 되겠지만 했지만 웬걸 더 터프하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개성이 강한 참가자들이 모인 기분이었다. 놀란 것은 감정 표현도 더 직접적이고 처음 보는 케미들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표현이나 케미들, 감정 표현들을 보면서 또 다른 의미가 있겠구나 하고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장도연 /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371.1.jpg)
![영케이 /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628.1.jpg)
킹키는 "정말 다양하게 미친 XX가 많았다. 폭발하는 에너지와 정말 각자 무대에 미쳐서 자신의 100%를 던져내는 무대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첫방송이 너무 기대된다. 저희끼리도 그 무대 한 번 더 보고싶다, 방송 언제하냐 얘기를 많이한다. 그 정도로 미친 무대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윤종신 / 사진=조준원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36514.1.jpg)
마지막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맡은지 어느덧 16년차가 됐다는 윤종신은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은 똑같은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가 심사위원 초반에 했던 친구들이 톱스타 반열에 올라가서 거리에서 포스터나 플랜카드를 보면서 뿌듯하게 볼 때가 있다. '걸스 온 파이어'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친구들이 차트를 석권하고 톱스타로 광고로 나오고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런 낙으로 나이들어가지 않나 싶다. 이번 '걸스 온 파이어'도 좋은 기억이 생겨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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