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영은 박군과 함께 헬스장을 방문했다. 열심히 운동에 집중하는 박군과 달리, 한영은 시종일관 인증사진을 남기기 바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것도 잠시, 한영은 굳이 모자를 쓰고 운동을 하는 박군에게 “탈모에게도 안 좋다”라며 잔소리를 쏟아내 티격태격했다.
ADVERTISEMENT
결국 한영은 박군을 설득해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박군은 M자 탈모에 이어 정수리에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한영은 의사에게 박군의 평소 생활습관을 낱낱이 밝히며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으로 의사와 디테일한 모발이식 상담을 받았다. 4000모 기준으로 견적을 받은 가운데, 한영은 “돈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라며 박군의 탈모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노력했다. 병원에서 나온 한영은 박군과 함께 가발 가게에 가서 부분 가발을 알아봐 주기도 했다. 결국 박군은 모발이식을 포기하고 부분 가발을 선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