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70억 빚' 이상민 저격 논란…"취중 실언"→SNS 글 삭제 [TEN이슈]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저격한 듯한 글을 올린 후 삭제 조치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고영욱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게재됐다.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 조치됐다.

앞서 이상민이 방송에서 빚 70억원을 청산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 때문에 누리꾼들은 고영욱의 글이 이상민을 향한 저격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고영욱은 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가 없다 보니 내가 생각이 좁아져서 실언한 것 같다"며 "내 경솔함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고영욱은 강제 추행, 성폭행 혐의 등으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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