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사진 제공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낚시 중 혼비백산하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수호는 왕실의 충격적 비밀과 보쌈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 역을 맡는다. 수호는 모함과 역모 속에 자신의 운명을 씩씩하게 찾아 나가는 세자 이건 역으로 첫 사극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수호가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던 도중 혼비백산한다. 극 중 이건(수호 분)이 세자궁 별감 갑석(김설진 분)과 함께 궁궐 한켠의 연못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던 상황. 이건은 입질이 온 낚싯대를 들어 올리다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이내 무언가를 목격한 이건은 소스라치게 놀라 갑석을 부둥켜안고 소리를 지른다. 이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이 일이 이건에게 어떤 위기를 가져올지 기대감을 높인다.

수호는 '경천동지 낚시' 장면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과 극 표정을 유려하게 연기했다. 수호는 여유와 충격을 오가는 표정 연기로 긴박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김설진과 '찰떡 호흡 호들갑'으로 실제 상황 같은 생동감을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이날 밤 9시 40분에 첫 방송.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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