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10기 옥순' 김슬기가 유현철과의 재혼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12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측은 김슬기, 유현철 커플 관련 선공개 영상 2개를 공개했다.

이날 김슬기는 "퇴사를 생각 중이냐"는 친구 질문에 고민 중이라면서 "처음에 나도 오빠랑 퇴사를 무조건적으로 생각했다. 집과 회사 거리가 너무 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장인이라면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회사를 다니면서 힘든 점은 크게 없었지만 한 번씩 현타가 올 때가 있었다. 제일 컸던 건 이혼하고 나서다"라며 전 남편과 사내 커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이었는데 내가 왜 굳이 좋지 않은 소리를 들으면서 여기 남아있어야 하나 생각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책임감'이 컸다. 난 이제 가장이지 않냐"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김슬기는 "내가 만약에 회사에서 일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빠가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더라. '슬기야, 괜찮아. 오빠가 있으니까 다 괜찮아'라고 말해주더라.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 말이라도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진짜 오빠랑 찰떡궁합, 너무 나랑 잘 맞는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이 사람이라면 계속 가고 싶다, 더 멀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다. 오빠의 짐을 같이 이고 가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2번째 선공개 영상에서는 서로 갈등을 좁히지 못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앞서 두 사람은 최근 파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현철이 김슬기의 계정을 언팔로우했으며 김슬기와의 커플 사진을 지웠고, 김슬기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이유에서다.

김슬기는 지난달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또 실패한 것 같고 이런 생각이 드니까 미치겠더라”며 “힘든 점도 아무래도 있었다.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유현철이) 조금 차갑게 말하니까 나는 많이 서운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빠랑 나는 아기들하고 같이 심리 검사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김슬기가 상담 도중 눈물을 흘리며 "오빠랑 같이 있을 때 이야기를 해야 하냐"고 말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에 유현철은 자리를 피했고, 두 사람의 상담은 중단됐다.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그건 두 사람의 감정인 거고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김슬기는 유현철이 자리를 비운 후에야 "내가 이 사람하고 살아가는 게 맞을까. 내가 한 선택이 맞을까", "힘든 거 같다"며 그간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슬기는 “최악을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내가 무슨 말 하나를 꺼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말을 해버릴 것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고백했으며, 유현철도 “우리가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더라”고 공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