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와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이 참석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며 펼쳐지는 도주기를 그린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김민규는 해종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 씨의 큰아들이자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인 도성대군 역으로 분했다.

김민규는 "상남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13kg 감량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캐릭터라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조금 찌운 상태다. 감독님의 권유로 다이어트했는데, 너무 많이 빠져서 감독님이 다시 찌우라고 하셨다. 지금은 5kg 증량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어지러웠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지와 노력을 쏟았던 사실을 알렸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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