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사진=아름 SNS
아름. /사진=아름 SNS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를 알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어디에서도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진실은 승리하기에 난 웃기로 했다"며 "모든 건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고 그 끝에는 희비가 교차할 것이다"라고 적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나와 지켜내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고로 인스타 다시 시작. 멘탈 잡기 끝"이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들이 몰려와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기에 너무 벅차다. 난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아름은 2019년 두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소송 소식을 전하며 전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했다. 새 연인과의 재혼 의사를 밝혔던 그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 지난달 29일 의식을 차렸다.

지난 1일에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지인 및 팬들을 상대로 한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고 적으며 사기 의혹에 전면 반박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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