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제작 <원더풀 월드>가 이번 주말부터 전편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6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퀸' 김남주(은수현 역)와 전례 없는 연기 변신을 꾀한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으로 첫 공개 직후부터 식지 않는 화제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강렬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켜켜이 쌓아 올린 비밀들이 하나둘씩 벗겨지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3일(토)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수현이 자신과 선율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그날의 사건이 모두 김준(박혁권 분)의 소행이었음을 알게 된 뒤, 김준을 단죄하기 위해 처절한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반면 수현이 아버지 지웅(오만석 분)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이유로 복수의 칼을 겨눠왔던 선율은 지웅이 김준의 사주를 받아 수현의 아들을 살해했으며, 심지어 그 이유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 패닉에 빠진 상황. 이에 가혹한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수현과 선율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휴먼 스릴러 <원더풀 월드>를 정주행 할 수 있게 된 가운데 N차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가 어째서 '드라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다. 극중 완벽이라 부를 만큼 행복한 삶을 살던 유명 심리학 교수 겸 작가에서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전과자가 되는 '은수현'을 연기한 김남주는 마치 아이를 위해 지옥 불에 뛰어든 듯한 극한의 모성애를 보여주며 보는 이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또한 출소 후 조심스럽게 행복을 찾아가면서도 잊지 않는 무거운 죄의식, 복수를 위해 자신의 숨통을 조여가는 차은우를 대하는 복합적인 감정선, 미스터리를 쫓는 날 선 눈빛,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뒤 처절한 절규에 이르기까지, 캐릭터가 지닌 엄청난 감정의 진폭을 아우르는 김남주의 연기 스펙트럼이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반면 '알을 깨고 나왔다'라는 극찬을 이끈 차은우의 '흑화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수현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 하나로 살아온 '권선율'을 연기한 차은우는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줬던 올바르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처음 만나는 차은우의 얼굴을 내보인다. 특히 극 초반 와일드한 매력에 미스터리한 무드를 더하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차은우는 중반 이후 숨겨왔던 빌런의 발톱을 드러내며 극의 텐션 유발자로 맹활약한다. 특히 싸늘하고도 광기 어린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차은우의 모습은 '아름답고 섬뜩하다'는 반응이 절로 나오게 할 정도. 뿐만 아니라 극 후반부 차은우는 여린 심성과 짙은 고독감을 억지로 숨긴 채 위악을 떠는 캐릭터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흑화 차은우'의 매력을 여실히 뽐낸다.
그런가 하면 <원더풀 월드>를 단순한 미스터리물 이상의 작품으로 만드는 김남주와 차은우의 입체적 관계성과 케미스트리 역시 백미이다. 극 초반 서로의 삶에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통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차은우가 복수를 위해 김남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 이 가운데 단순한 적대감의 차원을 넘어선 두 사람의 감정적 충돌은 '혐관 맛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아가 각자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소명하기 위해 연대했던 두 사람은 그날의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뒤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가 180도 전복되기도 하며, 마지막 한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한다.
나아가 김강우(강수호 역), 임세미(한유리 역), 원미경(오고은 역), 박혁권(김준 역), 길해현(정명희 분) 등 배우진 모두 단편적이지 않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소화하는 동시에 극의 적재적소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활약을 펼치며 <원더풀 월드>의 미스터리 서사를 탄탄하게 견인한다.
이처럼 매회 휘몰아치는 미스터리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 특히 드라마퀸의 저력을 재확인케 한 김남주와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성공시킨 차은우의 시너지로 구독자들의 정주행 욕구를 자극하는 <원더풀 월드>는 오는 13일(토)부터 디즈니+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6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퀸' 김남주(은수현 역)와 전례 없는 연기 변신을 꾀한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으로 첫 공개 직후부터 식지 않는 화제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강렬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켜켜이 쌓아 올린 비밀들이 하나둘씩 벗겨지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3일(토)에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수현이 자신과 선율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그날의 사건이 모두 김준(박혁권 분)의 소행이었음을 알게 된 뒤, 김준을 단죄하기 위해 처절한 마지막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반면 수현이 아버지 지웅(오만석 분)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이유로 복수의 칼을 겨눠왔던 선율은 지웅이 김준의 사주를 받아 수현의 아들을 살해했으며, 심지어 그 이유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 패닉에 빠진 상황. 이에 가혹한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수현과 선율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휴먼 스릴러 <원더풀 월드>를 정주행 할 수 있게 된 가운데 N차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가 어째서 '드라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다. 극중 완벽이라 부를 만큼 행복한 삶을 살던 유명 심리학 교수 겸 작가에서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전과자가 되는 '은수현'을 연기한 김남주는 마치 아이를 위해 지옥 불에 뛰어든 듯한 극한의 모성애를 보여주며 보는 이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또한 출소 후 조심스럽게 행복을 찾아가면서도 잊지 않는 무거운 죄의식, 복수를 위해 자신의 숨통을 조여가는 차은우를 대하는 복합적인 감정선, 미스터리를 쫓는 날 선 눈빛,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뒤 처절한 절규에 이르기까지, 캐릭터가 지닌 엄청난 감정의 진폭을 아우르는 김남주의 연기 스펙트럼이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반면 '알을 깨고 나왔다'라는 극찬을 이끈 차은우의 '흑화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수현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 하나로 살아온 '권선율'을 연기한 차은우는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줬던 올바르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처음 만나는 차은우의 얼굴을 내보인다. 특히 극 초반 와일드한 매력에 미스터리한 무드를 더하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차은우는 중반 이후 숨겨왔던 빌런의 발톱을 드러내며 극의 텐션 유발자로 맹활약한다. 특히 싸늘하고도 광기 어린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차은우의 모습은 '아름답고 섬뜩하다'는 반응이 절로 나오게 할 정도. 뿐만 아니라 극 후반부 차은우는 여린 심성과 짙은 고독감을 억지로 숨긴 채 위악을 떠는 캐릭터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흑화 차은우'의 매력을 여실히 뽐낸다.
그런가 하면 <원더풀 월드>를 단순한 미스터리물 이상의 작품으로 만드는 김남주와 차은우의 입체적 관계성과 케미스트리 역시 백미이다. 극 초반 서로의 삶에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통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차은우가 복수를 위해 김남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 이 가운데 단순한 적대감의 차원을 넘어선 두 사람의 감정적 충돌은 '혐관 맛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나아가 각자 가족의 억울한 죽음을 소명하기 위해 연대했던 두 사람은 그날의 참혹한 진실을 마주한 뒤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가 180도 전복되기도 하며, 마지막 한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한다.
나아가 김강우(강수호 역), 임세미(한유리 역), 원미경(오고은 역), 박혁권(김준 역), 길해현(정명희 분) 등 배우진 모두 단편적이지 않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소화하는 동시에 극의 적재적소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활약을 펼치며 <원더풀 월드>의 미스터리 서사를 탄탄하게 견인한다.
이처럼 매회 휘몰아치는 미스터리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 특히 드라마퀸의 저력을 재확인케 한 김남주와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성공시킨 차은우의 시너지로 구독자들의 정주행 욕구를 자극하는 <원더풀 월드>는 오는 13일(토)부터 디즈니+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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