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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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맵부심 가득한 먹팁을 방출하는 가운데, 엑소 수호가 고개를 내젓는다.

12일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9회에는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두 주인공인 배우 수호와 홍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수호가 직접 찾아낸 강원도 속초 맛집에서 맵부심을 폭발시킨 전현무의 리얼 먹방이 펼쳐진다.

전현무는 양양 5일장에서 곽튜브(곽준빈)와 제철 나물전과 막걸리를 즐기던 중 '전현무계획'의 찐 애청자이자 절친한 동생인 수호에게 전화를 받는다. 수호는 "속초의 맛집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이곳으로 오시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두 사람은 즉각 속초로 이동해 현지 맛집에서 수호-홍예지와 만난다. 특히 홍예지는 곽튜브에 대해 "유튜브 채널 구독자이고, 알람까지 해놓고 본다. 러시아 말씀 하실 때 멋있다"라고 팬심을 고백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이후 네 사람은 맛집의 비밀병기 메뉴인 돌짜장(돌판에 볶아 나오는 짜장)을 비롯해,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한 뒤 먹방에 돌입한다. 홍예지는 탕수육 찍먹 VS 부먹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소스를) 아예 안 찍어 먹는다"라고 밝힌다. 이에 곽튜브는 "그럼 탕수육을 왜 먹냐? 가라아게를 먹지?"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홍예지가 순간 당황하자 전현무는 "오늘부로 (곽튜브의 유튜브) 구독 취소 각인데?"라고 콕 짚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수호 역시 뜨끈한 돌짜장에 감탄을 연발한다. 전현무는 "원래 짜장면을 좋아하냐?"라고 묻는다. 수호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 TOP 3에 짜장면이 든다"라며 웃는다. 이어 "연습생 때 많이 먹었는데 (엑소로) 데뷔하고 나서는 식단을 하니까 면 음식을 잘 안 먹었다. 오늘은 방송을 빙자해 먹고 싶었다"라고 한 뒤 폭풍 먹방을 가동한다. 이에 뒤질세라 전현무도 짜장면을 어느 정도 해치우고 "한국 사람은 섞어야 해. 매운 것 위에 매운 걸 얹는 거야"라며 맵부심 먹팁을 방출한다. 짜장 소스에 밥을 투하한 뒤, 의외의 음식을 넣어 매콤한 짜장 볶음밥을 만드는 것. 이를 본 수호는 "그것도?"라고 경악하더니 "모자이크 처리되는 것 아니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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