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김창옥쇼2'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00440.1.jpg)
지난 1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결혼 5년차 부부인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김창옥쇼2'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00442.1.png)
그는 남편의 음주에 대해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괜찮은데 매일이다. 일주일에 6~7일 정도다. 항상 비즈니스 핑계를 대는데 본인하고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업 하는 친구들을 연결해주는 걸 되게 좋아한다. 중매쟁이처럼"이라고 토로했다.
![사진=tvN '김창옥쇼2'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400439.1.jpg)
그러자 가수 이지혜가 장정윤에게 "성사된 결과물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정윤은 "단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술도 자기가 산다.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간도 쓴다"고 답했다.
이에 남편 김승현은 "열심히 살아보려고 오지랖을 피우는 건데, 이 사람이 내가 놀고 싶어서 나간다고 단정 지으면 서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먼저 "당연히 우린 프리랜서니까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는 게 좋고 안전하다고 느껴 대비하는 거 아니겠나"며 김승현의 입장을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참 희한한 게 영화, 방송 이쪽 업자들이 아주 뱀눈이다. 그 뱀 같은 눈으로 나한테 왜 왔는지 잘 안다"며 "어떻게 해야 캐스팅 보드를 쥐냐. 외부와의 좋은 관계를 맺는 에너지의 50% 이상을 나의 내면에 집중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뭘 하든 솔직하게. 내 에너지를 만들면 희한하게 업자들이 그 냄새를 맡는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제안이 올 것"이라 조언했다.
김창옥은 "프로그램을 할 때 에너지의 120%를 외부에 쏟았다. 그러다 무슨 문제가 생겼냐면, 첫 번째로 가족을 위로할 힘이 없다. 두 번째는 내가 나 자신을 챙길 힘도 없다"며 털어놨다. 그는 "난 술은 안 먹지만 밥도 사주고 강연도 해준다. 이득 보려고 하는 건 아닌데 벌써 이용해 먹는 사람이 생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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