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남편의 음주에 대해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괜찮은데 매일이다. 일주일에 6~7일 정도다. 항상 비즈니스 핑계를 대는데 본인하고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업 하는 친구들을 연결해주는 걸 되게 좋아한다. 중매쟁이처럼"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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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 김승현은 "열심히 살아보려고 오지랖을 피우는 건데, 이 사람이 내가 놀고 싶어서 나간다고 단정 지으면 서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먼저 "당연히 우린 프리랜서니까 관계자들과 인연을 맺는 게 좋고 안전하다고 느껴 대비하는 거 아니겠나"며 김승현의 입장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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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은 "프로그램을 할 때 에너지의 120%를 외부에 쏟았다. 그러다 무슨 문제가 생겼냐면, 첫 번째로 가족을 위로할 힘이 없다. 두 번째는 내가 나 자신을 챙길 힘도 없다"며 털어놨다. 그는 "난 술은 안 먹지만 밥도 사주고 강연도 해준다. 이득 보려고 하는 건 아닌데 벌써 이용해 먹는 사람이 생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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