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0%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3%까지 올라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5%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와 똑 닮은 딸의 외모가 공개되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벤트의 황제’ 최수종은 “딸의 결혼식 때 아빠들이 이벤트를 하는데, (딸에게) 아빠가 색소폰 멋있게 연주해 주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그런 거 하지 마라, 울면서 색소폰 뿌-뿌 하면 얼마나 웃기겠냐’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소문난 아내 사랑꾼 최수종은 하희라의 생일 파티에 여자만 갈 수 있다고 해서 여자 분장을 하고 문을 열고 등장했 사연을 고백하며 “마이크를 손에 쥐고 축하 공연을 했다”라며 직접 당시의 무대를 재연해 모두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최수종은 최진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서바이벌 결선에 진출한 진혁이 최수종이 연기한 배역을 공부하기 위해 박경림과 함께 최수종의 집을 찾은 것. 갑자기 온 진혁을 잠옷 차림으로 맞은 최수종과 하희라는 진혁을 위해 연기 시범을 보여주었고 최진혁은 결국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어머니와 낚시터를 찾은 최진혁. 덜렁대다 지갑을 두고 온 최진혁은 엄마 카드를 쓸 때마다 쏟아지는 폭풍 잔소리를 견뎌야만 했다. 심지어 진혁 母는 낚시 떡밥을 개고 진혁은 가계부를 적는 ‘한석봉 교육법’ 장면이 펼쳐지며 폭소가 터져 나왔다.
지난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고백했던 최진혁. 진혁 母는 조심스레 진혁의 과거 연애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최진혁은 “연타로 양다리를 당한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여자친구가 집에 있다 하고 다른 데 놀러 갔더라. 그때 양다리를 알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종합] 이상민, 69억 빚 청산…채무 증서 찢고 채권자와 포옹 '최고 14.3%' ('미우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356593.1.jpg)
이야기를 듣던 채권자는 “그때 눈매와 죽일 것 같은 기세가… 내가 이제 상민이랑은 끝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맞장구쳤다. 채권자는 이어 “내가 여기서 화를 내면 안되겠구나. 크게 일어났던 친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기다리자고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상민을 다시 한번 감동시켰다. 상민은 채권자가 준비해 준 채무 증서를 찢어버리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상민은 빚을 청산한 기념으로 은행을 찾아 50년 만에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었고, 이 장면은 최고 14.3%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승수의 스타일 변신 도전기가 예고되어 기대를 끌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