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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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 경매에서 두리안 파르페를 12만 9000원에 낙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이 시즌 4'에서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대가야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그려졌다. 이번 여행의 저녁 식사 복불복은 경매로 진행됐다.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사진=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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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베일에 싸인 경매품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영걸 경매사는 "배도 고프고 고생 많이 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둘 것 같다"며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문세윤은 "제발 정식 한 상"이길 바랐다.

유선호는 마지막이라며 "3만 원"이라는 큰 액수를 불렀다. 천 원 단위로 올리다가 문세윤은 결국 4만원을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경매가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유선호는 4만1000원을 외쳐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딸기 파르페 확정된 문세윤은 옆에 있는 김종민에게 돈을 꿔달라고 했다. 돈 꿔도 되냐는 질문에 PD는 "돈이 필요 없다면 주고 싶은 사람 줘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재빠르게 김종민은 문세윤이 아닌 김선호에게 돈을 건네며 흔쾌히 꿔주겠다고 나섰다. 나인우는 해맑게 웃으면서 문세윤에게 돈을 빌려줬고 문세윤은 "나눠 먹자"며 감동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3000원을 건네며 함께 먹기를 원했다.

나인우와 김종민의 돈까지 합쳐 7만 1000원의 재산이 생긴 문세윤은 플렉스를 하려고 나섰다. 결국 유선호까지 가진 돈을 문세윤에게 건넸고 12만9000원이 된 전 재산을 올인했다.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사진=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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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물품의 정체는 두리안 파르페였다. 큰돈을 투자했는데 이와 같은 결과에 문세윤을 제외한 멤버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지난 예천 여행 다시 두리안을 먹은 문세윤은 경악했었다. 결국 이번 경매에서 12만 원에 두리안 파르페를 얻게 된 것.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문세윤의 안색은 잿빛이 됐다.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종합] 문세윤, 경매계 큰 손 등극했다…두리안 파르페에 12만원 플렉스('1박2일')
사진=KBS2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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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경매가 끝나고 문세윤의 두리안 플렉스에 관해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유선호는 "종민이 형 오삼불고기 최고다"라며 첫판에 저렴한 가격에 잘 산 경매품에 대해 말했다. 앞서 6만1000 원에 잡채를 산 연정훈은 "나 이거 진짜 비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문세윤에 비해) 아니었어"라고 웃었다.

소갈비찜의 2배 가격을 주고 두리안 파르페를 산 문세윤은 다시 한번 씁쓸해했다. 딘딘은 "확실히 단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돈 쓰는 스케일이 다르다"라면서 문세윤을 놀렸다. 문세윤은 "파르페 2개 먹고 살은 제일 많이 찔 것 같다"며 탄식했다. 멤버들은 "경매 정말 재밌었다"면서 여운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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