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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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밤만 되면 열애설로 시끌시끌하다. 열애가 맞는다면 덜하겠지만 열애가 아닌 말 그대로 '썰' 이라면 당사자도 소속사도 난감하다. 아침이 밝기 전까지 수많은 게시물과 기사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

최근 들어 스타들의 열애설이 새벽에 자주 불거졌다. 연예계에 봄바람이 부는 걸까. 벌써 4쌍의 스타들이 조용한 새벽 시간에 열애설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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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 가수 자이언티가 10세 나이 차를 뛰어넘고 공식 커플이 됐다. 직전 새벽 인터넷 사이트 SWAY는 채영과 자이언티가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채영과 자이언티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서울 한남동과 연희동에서 자주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두 사람은 조용한 골목을 돌고 산책하는 등 서로 사랑을 키워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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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걸그룹 멤버인 채영과 K팝 대표 히트곡들을 내놓은 프로듀서 자이언티의 만남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화제다. 채영은 1999년생이고 자이언티는 1989년생이다. 두 사람은 무려 10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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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리더 지효 역시 지난달 25일 새벽 열애설이 터진 바 있다. 당시 해당 매체는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효와 윤성빈이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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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새벽에 터진 열애설에, 소속사 측은 이른 아침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윤성빈과의 열애설 관련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도 열애 관련해서는 묵묵부답, 조용히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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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새벽에는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이 등장했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얼굴을 밀착한 채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면서다. 김새론은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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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난 상태였고, 한 차례 입장을 밝히겠다고도 했으나 추가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결국엔 김수현만 피해를 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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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헤어진 연인 한소희, 류준열 또한 심야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다.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을 시작으로 열애 기사는 새벽 3시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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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하와이에 체류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재밌네 대첩' 이후 이들은 스스로 열애를 인정했고 2주 만에 빠르게 결별했다.

매서운 추위가 가시고 따뜻한 봄을 맞는 계절. 빠르게 만남을 정리한 연인도 있지만 지금 연예계는 사랑으로 꽃피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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