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다까바'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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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억대 자가용 내부를 공개한 가운데 속옷이 발견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TV조선 웹예능 '다까바'에는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레이싱 모델 유다연과 방송인 조정식은 스윙스의 차를 샅샅이 살폈다.

스윙스는 "중고로 사서 5천만원에 샀다"며 "항상 중고로 산다. 다른 차도 있는데 그건 2천5백만원에 샀다. 애초에 돈을 많이 쓰는 걸 싫어한다"며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후회한다. (차체가 길어서) 골목길에서 무조건 후진 한 번 하고 다시 가야 될 때가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다연과 조정식은 스윙스의 차에서 다양한 소지품을 찾았다. 운동화를 본 조정식은 "운동의 흔적이 있다"고 말했고, 스윙스는 "운동하러 가고 싶을 때 준비돼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유다연은 운동화 냄새를 맡더니 "좋은 냄새가 난다. 발냄새가 없다"고 말해 스윙스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TV조선 '다까바'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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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다연은 속옷을 집어 들며 "이거 팬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팬티 맞다"고 답했고, 유다연은 "팬티 맞냐. 죄송하다"며 황급히 속옷을 내려놓았다.

조정식은 "제가 알기로는 (스윙스가) 제일 빠져있는 건 주짓수다"며 스윙스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저게 주짓수 도복"이라며 깔끔하게 접혀 있는 도복을 살폈다. 조정식은 "아직 흰 띠냐"고 물었고, 스윙스는 "흰띠다. 보통 주짓수에서 파란 띠 가려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지금 주짓수를 시작한 지 9개월에서 10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식은 "그럼 내후년쯤?"이라며 승급 시기를 물었다. 스윙스는 "빠르면 올해 중순. 1년 반 내로"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지는 두 사람의 탐색에 스윙스는 "지금 검문당하는 느낌이다"고 말하며 웃었고, 유다연과 조정식은 "프로그램 이름이 '다까바'니까 다 까보고 있다"고 답했다. 스윙스는 "다 까봐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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