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은 그간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 속에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작품마다 묵직한 무게감을 실은 연기로 주원은 캐릭터의 감정을 폭발시키기도, 또 드라마의 분위기를 극한으로 치닫게 하기도 하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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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의욕이 없는 모습부터 봄이라는 변수를 만난 순간, 또다시 자신이 처한 상황에 희망을 잃는 면면까지 감정의 높낮이를 달리한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고 세밀하게 담아냈다.
주원은 8kg의 체중 감량을 통해 매일 귀객을 맞이하고 악귀들을 마주하면서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된 캐릭터를 완성해 감정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변화를 주며 서기주에 고스란히 녹아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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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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