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방송에서는 복잡하게 뒤엉켜버린 진수지(함은정 분)와 진나영(강별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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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빨개진 채 집으로 들어온 나영을 본 장윤자(조미령 분)는 수지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었다. 나영을 때린 게 수지라는 걸 알게 된 윤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수지에게 뺨을 때려 집안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해졌다. 그 가운데 박복선(서권순 분)이 말을 거들었고 진장수(윤다훈 분)와 진도영(김종훈 분)도 이를 말리고자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과연 수지네 가족이 서로를 향한 날 선 시선을 거두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분장실에서 선배와 만난 채두리(송예빈 분)는 협찬 의상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망가져 있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두리는 전날 마지막까지 분장실을 썼던 나영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지만 나영은 자신은 아니라며 뻔뻔하게 두리를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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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영에게 유명 아나운서 레슨을 받게 해주겠다고 했던 수지는 지난번 약속을 급하게 펑크 내는 바람에 아나운서와의 만남이 어그러졌다. 간절하게 바랐던 나영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게 된 수지는 걱정 가득한 마음이었고 향후 이를 알게 된 나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병원으로 채우리(백성현 분)를 만나러 온 채선영(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직 담당자가 바뀌어 우리를 만나지 못한 선영은 간호사 윤가림(이시영 분)에게 도시락을 대신 건네줬고, 돌아가던 중 수지와 묘하게 엇갈려 지나치는 엔딩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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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7회는 오늘(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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