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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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대학생 딸에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출연했다. 박신양은 개그맨 이진호, 젝스키스 장수원, 조수빈 아나운서, 미술사학자 안현배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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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신양은 2003년생인 딸이 현재 뉴욕에서 심리학 전공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신양은 "귀엽고 다람쥐 같고 찐빵 같다"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딸이 어렸을 적,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딸이 철학 수업을 듣지만 "고차원적인 대화를 나누고 하진 않는다"고 너스레 떨기도.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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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은 "매일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딸 입장에선 이해가 안됐을 거다. 딸의 이해가 안 되는 얼굴이 기억에 난다. 10년 전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몇 년이 지났는데 마치 저를 이해한다는 듯이 말과 거북이 사진을 주면서 그려보라더라. 그려본 적이 없었는데, 볼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어떻게 그려야 할지 너무나 난감한 거다. 그날 되게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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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 박신양은 친구 같은 아빠를 지향한다며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며 "항상 보고 싶은 존재다. 제가 먼저 항상 말 걸고 문자 보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신양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러시아 유학을 갔다온 후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박신양은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는데 김혜수더라"면서 "'TV 출연도 하시나요?' 해서 잠결에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 후배였던 김혜수의 제안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러면서 박신양은 "그래서 '사과꽃 향기' 오디션 보러 갔다. 그렇게 TV 출연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시간이 흘러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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