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해인은 이혼 합의서 서류를 백현우에게 보여주며 "아니라고 말해. 모르는 거라고 해. 말하라고"라고 얘기했지만 백현우는 "아, 내가 쓴 거야"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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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그래서 이거 들고 와서 이혼 하자고 말하려다 만 거야? 내가 곧 죽을 거니까?"라며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홍해인은 "그래서 내내 거짓말 한 거라고? 지금은 왜 말 못 하냐. 그 때는 잘만 거짓말했으면서 지금은 왜 못하냐"라고 얘기했다.
백현우는 "내가 오다 봤는데, 우리 자물쇠 아직 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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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다음에 또 이런 일 생기면 나 살리지 마"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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