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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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강우의 불륜을 알고 분노하고 절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 9회에서 수현(김남주 분)은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와 친동생처럼 함께 자란 한유리(임세미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은수현은 강수호와 한유리가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강수호는 은수현이 자신과 한유리의 불륜을 알게 됐다는 것을 눈치챘다.

강수호는 집에 들어와 은수현에게 "당신이 끝까지 모르길 바랐다. 당신한테 모든 걸 털어놓고 끔찍한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살아보려는 당신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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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현은 강수호에게 죽은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내 던졌고, "당신은 나한테 오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싫다고 하지 않았나. 당신 인생 살라고 내가 밀어냈지 않나"라며 "아무리 우리가 헤어졌어도 너희는 그러면 안됐다. 교도소에서 버티고 있는 나한테 그러면 안됐다. 그 짓을 하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내가 견디기 힘든 건 너희가 바람핀 게 아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분해도 내 새끼 잃은 것보단 아니다. 내가 정말 견디기 힘든 건 그런 너희들인줄도 모르고 그런 너희들 때문에 살아보려고 했다"며 무릎 꿇은 강수호에게 "당신 더는 내 남자 아니다"라며 집을 나섰다.

이때 김남주가 입은 검은색 니트 가디건은 M사 브랜드포, 가격은 94만 7000원이다. 검은색 베이스에 흰색과 브라운 색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수현은 선율의 복수 속에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꿋꿋이 버텼다. 그러나 선율이 수현의 엄마 고은(원미경 분)까지 건드리자 수현은 선율의 집을 찾아갔고, 선율이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수현을 보자마자 마치 수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던 그날처럼, 가속페달을 밟고 수현에게 돌진해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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