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범에게 돈을 보낸 이에게 본인이 빌린 것은 아니지만, 일해서 갚겠다고 밝혔다는 아름은 또 “그런데 저 녹취는 제가 정말 아이가 아플 때 도움 청했던 딱 한 번 간절함에 부탁을 드렸고, 그 외에 제 통장에 2300만원 같은 돈은 찍힌 적도 없다. 심지어 아이 아플 때도 오빠가 바빠서 부탁을 드렸고 그렇게 오빠가 돌아와 계속 챙겨주며 돌려주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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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검찰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는 아름. “그렇게 현재 고소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현재 이혼소송도 그렇고 아이들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도 제가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힘들수도 있는 삶을 여론몰이 삼아서 내 삶이 영원히 힘들 것처럼 짓누르려 애쓰시는 거 참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이상의 글도 올릴 일은 없을 것 같다. 난 오늘부터 이런 거 대응해 줄 시간에 너희를 최대한 빨리 법으로 넘겨야겠다는 확신이 섰어”라며 “그냥 다 경찰서에서 봅시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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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지금까지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마음대로 대출,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면서 "아이를 면접교섭 때 만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1살도 안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애는 김 모 씨와 김 모 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25일에는 전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상처로 가득한 얼굴과 전신 중 일부를 모자이크한 사진을 게재했다. 아름은 "2021년 11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직후 찍은 것"이라며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 바로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평범한 원피스가 다 찢겼고,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으며 코뼈가 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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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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