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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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남다른 'MZ 패션 철학'을 선보인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힙을 향한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힙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힙이 차오른다' 레이스가 준비됐다. 'MZ 호소인'으로 활약 중인 멤버들은 '힙스터 성지' 성수동에 입성했다. 멤버들은 힙한 분위기에 "젊다 젊어",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각자의 힙 패션 자랑에 나섰는데,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방송인 유재석의 '청청 룩', 온갖 힙한 아이템을 풀 장착한 방송인 양세찬, 인간 레이어드룩 방송인 지석진 등 다양한 '꾸꾸꾸' 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즉석 화보 대결에서 멤버들은 화보 촬영과 동시에 삐걱대는 포즈를 선보였고, 이에 "사람이 힙하지 않은데 무슨 소용이냐", "인사동으로 가라"고 외치며 서로 견제와 함께 '힙 사망선고'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송지효는 "요즘 힙한 건 멍한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내는가 하면, 사진마다 화보 포스를 끌어내 "지효는 뭔가 다르다", "광고 촬영장 같다"라며 멤버들의 감탄을 받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멤버들이 '힙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오는 31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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