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말의 바보’ 공개 일자에 대중의 시선을 쏠리는 이유는 주연을 맡은 유아인 때문이다. ‘종말의 바보’는 2023년 공개 예정이었지만, 주연을 맡은 유아인이 그해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공개가 미뤄졌다. 이후 공개와 관련해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 속 넷플릭스는 공개 날짜를 확정하는 강수를 뒀다.
![유아인 재판 안 끝났는데…"마약사범 이익" vs "문제 없어", '종말의 바보' 공개 갑론을박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403/BF.36270361.1.jpg)
ADVERTISEMENT
이에 넷플릭스 측은 텐아시아에 “해당 이슈는 촬영 중이 아닌 촬영 후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품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주요한 캐릭터이기에 유아인 배우가 등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작품의 흐름을 최대한 해치지 않기 위해 감독, 작가, 제작진 등이 모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결국 유아인은 재판과는 별개로 ‘종말의 바보’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나 ‘종말의 바보’ 공개를 두고 누리꾼들의 입장 역시 엇갈리고 있다. 유아인의 개인사와는 별개로 작품에 걸려있는 수많은 제작자들과 제작사 입장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작품의 공개로 마약사범에게 이익이 돌아간다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ADVERTISEMENT
세 차례 공판에 임했던 유아인은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등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종말의 바보’ 공개는 확정됐다. 유아인의 재판 역시 끝나지 않았다. 작품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마냥 곱지만은 않다. ‘종말의 바보’가 어떤 결과를 향해 갈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