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사진=아름 SNS 갈무리
아름./ 사진=아름 SNS 갈무리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특정 유튜버의 주장과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의식 불명 상태였던 아름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식을 회복했다고 알렸다. 그는 자신과 남자친구를 두고 확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름의 법적 대응 예고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올라온 영상에 대한 조치다. 유튜버 이진호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아름이 남자친구와 인스타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름은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며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피해자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 뿐만 아니라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많은 연예인 분들도 그 유튜버와 악플러들에게 상처를 받고 억울함을 속으로만 토해내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어 법적 대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아름은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 연예인은 항상 도모 위에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한다.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이혼 진행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가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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