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사진=최환회 SNS 갈무리
최진영./사진=최환회 SNS 갈무리
고(故) 최진실 동생 고(故)최진영이 떠난 지 14년이 됐다.

29일 가수 겸 배우 故 최진영은 사망 14주기를 맞았다.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누나 최진실이 사망하고 1년 6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나 최진실과 함께 '스타남매'로 불린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92' 고래사냥' ,'도시남녀', '아내가 있는 풍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9년에는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영원', '마이레이디' 등의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의 역량을 펼쳤다.

누나 최진실이 2008년 세상을 떠나며 최진영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누나의 사망 이후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 최준희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진영의 조카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준희는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삼촌의 음원 '영원'을 부른 영상을 올려 뭉클함을 선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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