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혜은이의 딸 결혼식 장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찾아왔다. 가수 민해경, 배철수, 구창모, 강수지, 노사연, 이홍렬, 임하룡, 최수종 등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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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딸에 대한 마음이 다른 엄마들하고는 좀 다르다. 걔가 첫돌 지났을 때 첫 번째 남편하고 헤어져서 키우지 못했다. 항상 나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며 "그 아이가 태어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기 서있는 그때까지 그런 것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가면서 만감이 교차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결혼식이 끝나고 혜은이는 "와주신 하객분들이 사랑을 제게 보내주시더라. 너무 화기애애한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정말 흐뭇하고 내가 승리자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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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2년 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지만, 약 30년 만인 2019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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