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선 활동 곡들이 연상되는 일러스트와 ‘Deja Vu’의 가사가 어우러진 스니펫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그간 섬세하게 쌓아올린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준다. 먼저, “먼지 쌓인 우리의 왕관 앞에서”라는 가사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를 떠올리게 한다. ‘왕관’은 데뷔곡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한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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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의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의 뮤직비디오와 ‘이름의 장’의 콘셉트 트레일러 엔딩신을 표현한 장면에는 ‘도망’, ‘추락’ 등의 키워드가 삽입돼 신곡 ‘Deja Vu’에 전작의 흔적이 녹아 있음을 보여준다.
신곡 ‘Deja Vu’는 우리가 했던 약속처럼 너와 나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순간이 마치 ‘데자뷔’ 같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곡이다. 애절함과 벅차오름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노래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프로듀서가 곡 작업에 참여해 팀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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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3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 ‘TOMORROW X TOGETHER ‘minisode 3: TOMORROW’ POP-UP’을 오픈한다. 팝업에서는 콘셉트 사진 속 배경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와 포토존 외에도 신보와 연계된 공식 상품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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