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보배, 성민수 부부는 7살 딸이 분리불안인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1년 전부터 엄마와 떨어지기를 힘들어하고, 학원에 가서도 문틈으로 엄마의 존재를 확인할 정도로 분리가 되지 않아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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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의 남편 성민수는 아내가 딸에게 강압적인 면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딸이 하던 일에 싫증을 낼 때면 자신은 "그럼 다른 거 해보자"라고 제안을 하지만, 기보배는 "'여기서 그만두면 다른 애들은 앞서갈 텐데 너는 그 자리야. 이거 안 하면 패배자, 낙오자'라는 표현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낙오자, 패배자의 뜻도 이해 못 할 아이에게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할 수 있는지 따지고 싶지만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아 꾹 참아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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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민수는 "아이가 질리겠다. 엄마가 사사건건 모든 걸 참견하니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했지만, 기보배는 "배울 때 확실히 배워야 한다"며 대립했다.
오은영 박사는 "기보배는 딸과 놀아주는 시간도 상당히 짧은데, 타이머까지 맞추는 타이머 엄마"라며 "타이머를 자꾸 맞추면 아이는 시간에 대한 강박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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