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연석./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 유연석./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의 새 예능이 베일을 벗는다. 최근 tvN 예능 ‘아파트 404’가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번 새 예능은 대중에게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SBS 측은 새 예능 ‘틈만 나면,’이 오는 4월 23일 첫 방송된다고 알렸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로드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앞서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도 만난 바 있지만, 2MC로 나서는 건 ‘틈만 나면,’이 처음이다.
제니도 못 살렸는데…유재석 새 예능 '틈만 나면', 1%대 굴욕 벗어날까 [TEN이슈]
연출은 ‘런닝맨’ PD 경력의 최보필이다. 그는 “‘틈만 나면,’은 자극이나 설정이 들어간 예능이 아닌 있는 그대로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틈만 나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유재석X유연석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2MC”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재석 지난 2월 tvN ‘아파트 404’에 이어 2달 만에 또 다른 새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다만, ‘아파트 404’는 제니, 오나라, 차태현, 이정하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하락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3회 만에 1%대로 떨어졌고, 최근 방송된 5회는 1.5%로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식상한 편집 방식 등 여러 연출 요소를 지적 받으며 대중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유재석은 2022년 '스킵' 예능에서도 1%대 시청률 굴욕을 겪었다.

이에 자극이나 설정이 들어가지 않은 유재석, 유연석의 새 예능이 대중에게 어떻게 매력을 보여줄지도 궁금한 상황. ‘틈만 나면,’이 들어간 자리는 ‘강심장VS’로, 평균 2%대 시청률을 보여왔기에 이 시청률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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