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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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소속사 아센디오와 결별했다.

26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이달 중순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몸담은 아센디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아센디오에 남아있던 신인 송한희와 김진환 역시 계약 해지 수순을 밟는다. 네 사람이 모두 나가면 아센디오에 남는 아티스트는 없다. 엔터사업은 지속 불가능한 상황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아센디오는 반도건설 계열사 퍼시픽산업이 인수한 회사다. 매니지먼트 외에 드라마, 영화 제작 및 투자/배급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엔 사업목적으로 초전도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센디오는 지난달 22일 퀀텀포트의 전환사채(CB) 45억원어치를 인수해 전략적 제휴 및 투자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등 상온, 상압 초전도체 연구개발 업체다.

앞으로도 아센디오는 매니지먼트 업무보다는 초전도체 사업 확장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엔터사였던 아센디오가 사업의 밑그림을 밝힌 적도 없는 상태에서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초전도체를 어떻게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는 의문을 품는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는 199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여러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사랑꾼 부부' '잉꼬부부'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최수종은 최근 종영한 KBS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해 강감찬 역으로 열연했다. 하희라는 내달 시작되는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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