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임형주 소속사 (주)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이달 중순 발간된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왕립예술학회(Royal Society of Arts, RSA)의 학술지인 ‘RSA 저널’(RSA Journal)에 소개되며 조명을 받았다. 지난 2023년 4분기~2024년 1분기 동안 가입승인되어 입회완료된 세계 여러국가의 신입 석학회원들 가운데 ‘RSA 저널’ 측이 꼽은 5인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것.

아울러 임형주를 포함해 영국 출신의 런던 정경대학교(LSE) Generate의 총책임자 겸 센터장인 로라 제인 실버만(Laura Jane Silverman)과 벨기에의 천문학자이자 우주 르네상스 국제 아카데미의 예술 챕터 공동 의장으로 재직 중인 아르노 진스(Arno Geens), 도시재생기구 BiBO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인 페퍼 바니(Pepper Barney), 마지막으로 몰타 기사단 산하 헝가리 자선기구(HCSOM)의 다니엘 솔리마리(Daniel Solymári) 외교국장이 대표적 신입 석학회원 5인에 함께 선정됐다.
한편, 영국왕립예술학회(RSA)가 1년에 총 4권씩 분기별로 발행 중인 ‘RSA 저널‘은 지난 1783년 창간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학술지 중 하나. 특히 1980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사용 및 게재하여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됨은 물론 이후 1983년 국제연합(UN)의 환경개발위원회가 이 용어를 고유명사화하여 오늘날 사회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난 1754년 창립돼 2024년 올해 창립 270주년을 맞이한 영국왕립예술학회(RSA)는 찰스 3세 국왕 산하 왕립단체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학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동안의 주요 석학회원들로는 애덤 스미스, 찰스 디킨스, 벤저민 프랭클린, 마리 퀴리(퀴리부인), 카를 마르크스, 넬슨 만델라, 스티븐 호킹 등이 있으며 현존하는 인물들은 주디 덴치, 밥 딜런과 같은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있다. 학회의 석학회원 성명 뒤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신분이 변경된 자임을 공표하기 위해 ‘FRSA’라는 공식 칭호가 붙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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