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윤소이 부부가 지창욱의 도움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윤소이, 조성윤 부부는 절친인 배우 김나운, 박진희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소이는 남편 조성윤과 살고 있는 복층 주택을 최초 공개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28개월 딸을 두고 있다. 윤소이는 "저와 같이 살고 있는 뮤지컬 배우"라며 함께한 지 8년 됐다. 만난 것까지 하면 더 길다. 한 여자와 사느라 고생했다"라고 조성윤을 소개했다. 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이들은 "나이는 동갑인데 아내가 3년 후배다. (윤소이가) 삼수해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윤소이는 "학교 다닐 때 조성윤에 대해 몰랐고 졸업하고 나서 알게 됐다"면서 "내가 SNS로 대뜸 '활동하는 거 잘 보고 있어요'라고 보냈다. 지인들이 많이 겹치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조성윤은 "배우인데 왜 내게 연락이 왔지 했다. 학교 선후배들과 식사나 같이 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진짜 식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나이가 동갑인 걸 알고 말을 놓고 친구로 지내자 했고 여러 차례 만났다고. 자신이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윤소이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성윤은 "내가 자꾸 밤에 연락을 하더라. 2015년 8월 10일 밤에 달이 너무 예뻤는데 그때 또 아내가 생각이 나더라. 확신이 안 드는데 이 감정이 뭔지 궁금했다"고 마음을 깨닫게 된 시점을 전했다. 둘을 이어지게 해준 건 다름아닌 배우 지창욱이다. 조성윤은 "지창욱에게 많이 연애 고민 상담을 했다. 그때 창욱이가 '이거 사랑이에요'라더라"며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소이는 "(지창욱이) '형 마음이 그러면 친구 사이는 물 건너간 거니까 말을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조성윤은 "그래서 내 마음을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윤소이, 조성윤 부부는 절친인 배우 김나운, 박진희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소이는 남편 조성윤과 살고 있는 복층 주택을 최초 공개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28개월 딸을 두고 있다. 윤소이는 "저와 같이 살고 있는 뮤지컬 배우"라며 함께한 지 8년 됐다. 만난 것까지 하면 더 길다. 한 여자와 사느라 고생했다"라고 조성윤을 소개했다. 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이들은 "나이는 동갑인데 아내가 3년 후배다. (윤소이가) 삼수해서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윤소이는 "학교 다닐 때 조성윤에 대해 몰랐고 졸업하고 나서 알게 됐다"면서 "내가 SNS로 대뜸 '활동하는 거 잘 보고 있어요'라고 보냈다. 지인들이 많이 겹치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조성윤은 "배우인데 왜 내게 연락이 왔지 했다. 학교 선후배들과 식사나 같이 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진짜 식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나이가 동갑인 걸 알고 말을 놓고 친구로 지내자 했고 여러 차례 만났다고. 자신이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윤소이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성윤은 "내가 자꾸 밤에 연락을 하더라. 2015년 8월 10일 밤에 달이 너무 예뻤는데 그때 또 아내가 생각이 나더라. 확신이 안 드는데 이 감정이 뭔지 궁금했다"고 마음을 깨닫게 된 시점을 전했다. 둘을 이어지게 해준 건 다름아닌 배우 지창욱이다. 조성윤은 "지창욱에게 많이 연애 고민 상담을 했다. 그때 창욱이가 '이거 사랑이에요'라더라"며 지창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소이는 "(지창욱이) '형 마음이 그러면 친구 사이는 물 건너간 거니까 말을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조성윤은 "그래서 내 마음을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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