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는 MC로 출연한 서장훈과 방송인 이수근에게 상대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에는 남성 모습이 있었고, 서장훈은 "대충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개인적 성향 맞냐"이라고 했다. 사연자는 "그렇다"며 "이후 상대가 곧 한국에 들어온다면서 선물과 현금을 보내주겠다며, 나에게 일정 부분 수수료만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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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처음에 택배 회사에서 연락받았고 이야기 나온 금액이 1000달러였다. 왜 이런 금액이 나오냐고 물었다. 서프라이즈라고 안 알려주더라. 그때부터 의심을 하긴 했었다. 결정적 사진이나 근거가 없으니까 해달라는 대로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근은 "친구들이 안 말렸냐"고 질문했고 "오히려 제가 믿고 싶어서 아닌 쪽으로 말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람을 만나는 거 자체에 있어서 저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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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다만 앞으로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며 "찾으러 다니기만 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이 널 찾아오게 해야 한다"며 단호히 말했다. 서장훈은 "다른 곳에 들이는 노력을 당분간 최선을 다해 몸을 가꾸는 데에 써봐라. 같이 시간 보내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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