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 CEO 됐다…"이제껏 과는 달라 시간 필요하기도" ('7인의 부활')
이정신이 '7인의 부활'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1일 SBS '7인의 부활' 측은 베일에 가려진 뉴페이스 황찬성(이정신 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의 등장이 7인 사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정신은 국내 최고 포털 업계 1위 '세이브'의 CEO '황찬성' 역으로 분한다. 국내 3대 신문사인 '황제일보'의 후계자였지만, 모든 걸 버리고 포털사이트 사업에 뛰어들어 점유율 1위로 만들어낸 천재적 인물이다. 사실 여부를 중요시하는 그가 거짓으로 뒤덮인 악인들과 어떤 만남을 가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황찬성의 일상이 담겨있다. 슈트 차림을 뽐내며 여유 있게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털사이트 대표답게 시도 때도 없이 태블릿을 들여다보는 황찬성의 얼굴 또한 흥미롭다. 무언가를 꿰뚫어 보는 듯 깊고 서늘한 눈빛에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면모가 엿보인다. 황찬성은 극 중 매튜 리의 새로운 계획에 필요한 키플레이어로 한모네(이유비 분)를 향한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여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정신은 '김순옥 사단'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이제껏 연기해 본 캐릭터들과는 다른 결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찬성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말했다. 그는 "'7인의 부활'은 제목도 바뀌고, 많은 부분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새롭게 등장하는 황찬성이 선인일지 악인일지, 어떤 활약을 펼치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시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 악'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맞이할 변화는 무엇일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이정신이 합류한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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