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종합] '정준호♥' 이하정 "남 시선 의식하고 살아" 눈물…우울증 고백('퍼펙트라이프')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이하정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았다며 울컥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 이하정이 출연했다.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와 "7번의 만나고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패널 이성미가 "첫눈에 반했냐"고 질문했다. 이하정은 "평소 정준호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았다. 과거 인터뷰를 했을 때도 말이 지루하고 많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마치고 정준호에게 연락와서 밥을 먹었는데 재밌더라. 가치관이 친정엄마와 비슷한 것이 결혼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친정엄마와 남편의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정은 4세 딸 유담이 등원 준비하는 아침 일상을 셀프카메라로 공개했다. 패널 신승환은 "(이하정의) 얼굴이 대부분이지만 정준호 얼굴이 있다. 아빠가 예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남편이) 딸이 본인 닮았다고 하면 좋아한다. 성격도 본인 닮아서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하정은 임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임신했을 때 15kg 쪄서 60kg 초반까지 됐다. 둘째는 40대에 출산했다. 둘째 출산하고 살 빼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살이 안 빠져서 옷을 못 입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울증이 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현재는 50kg 초반대를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워킹맘인 이하정은 지인인 컬러 테라피스트 이미나와 만났다. 이하정은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변 시선을 신경 쓰는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성격이 변한 것 같다. 아이 둘 키우고 남편이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 속에 있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하정은 "내가 실수하면 안 될 것 같고 뭐든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내 성향과 결합된 것 같다. 지금 내 모습이 지쳐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과 육아의 균형을 찾고 모두 놓치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

이하정은 "내가 별로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의식하고 살았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살아보니 내 인생을 지나오는 과정에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었지만 내가 나를 잘 챙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소용없더라. 나 자신부터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하더라"며 이하정을 위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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