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도망쳐' 캡처
사진=MBC '도망쳐' 캡처
풍자와 김동완이 악플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신기루와 신화의 김동완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11년 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후부터 지인들로부터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 대인 기피증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도망쳐' 캡처
사진=MBC '도망쳐' 캡처
신기루는 "힘든 일은 언제든 있을 수 있지만, 힘든 일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 정말 힘들다"라며 사연자에게 공감하고 위로했다.
사진=MBC '도망쳐' 캡처
사진=MBC '도망쳐' 캡처
트라우마가 생겨 대인 기피증이 온 거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사연자는 "'사람들은 나 미워할 거야'라는 인식이 생겼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도망쳐' 캡처
사진=MBC '도망쳐' 캡처
풍자는 "내가 이야기하는 이 순간에도 나를 향해서 화살을 쏘는 분들이 많을 거다. 어느 순간 이게 동기 부여가 되더라. 내가 더 잘 살아야 하고 튼튼하게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되더라. 마음 굳게 먹고 살 수 있는 이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이에 사연자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동완 또한 3년 전 "악플에 시달리다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악플러가 잡힌 후 "고작 이런 사람 때문에 내가 화나고 힘들어했던 거야?"라고 한숨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