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용식과 아내 김외선은 제작진을 집으로 불러 “중대발표가 있다”고 밝혔고, 이용식은 "애들과 같이 사는 거"라고 합가를 언급했다. 김외선은 "원혁이가 파주에 집을 준비해 놓았는데 그걸 정리해서 우리 동네로 이사 할 계획이 있더라. 내가 봤을 땐 대출이 더 필요하다. 그게 부담될 것 같으니까 부담을 덜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며 "같이 살면서 손주도 봐주고 그러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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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수민과 원혁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김외선 씨는 "분가 준비한다고 신혼집 얘기를 하더라. '알아서 할게' 했었다. 같이 살고 싶은 건 우리 욕심이다"면서도 "근데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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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원혁과 이수민은 이용식을 만나 "어머님,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건 저희에게는 감사한 일이라는 걸 확인했다"며 합가를 결정했다. 이어 "고민의 시간이 오래 걸린 건 감사한 제안을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건, 경제적인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 거지 않나.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감사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싶다"며 생활비와 월세를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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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와 '장인어른', '장모님',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새겨진 가족 티셔츠도 준비했다. 이를 본 이수민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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