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 인정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성, 이진욱, 김우빈, 류준열, 이솜, 이호정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으로 화제가 된 류준열이 주목받았다. 갈색 재킷에 아이보리 바지를 입은 류준열은 무표정으로 등장했다. 하트 포즈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손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고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같은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설' 의혹에 휩싸였다.
한소희는 혜리의 글에 감정적으로 대응해 뭇매를 맞았다.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박했다.
일이 커지자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환승 연애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고 적었다.
혜리 역시 논란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우성, 이진욱, 김우빈, 류준열, 이솜, 이호정 등이 참석했다.
특히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으로 화제가 된 류준열이 주목받았다. 갈색 재킷에 아이보리 바지를 입은 류준열은 무표정으로 등장했다. 하트 포즈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는 손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퍼졌고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같은날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설' 의혹에 휩싸였다.
한소희는 혜리의 글에 감정적으로 대응해 뭇매를 맞았다.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박했다.
일이 커지자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환승 연애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고 적었다.
혜리 역시 논란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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