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가 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강성희 이사를 강제추행 했다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폭언, 폭행, 성추행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낸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폭로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와 변호인은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센터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강제추행 폭로'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황성우 대표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대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그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 사무실에서 멤버들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상황이었다. 강 대표는 미주투어와 일본투어를 준비하느라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다. 그런데 멤버 휘찬이 대화 요청을 하며 군대를 미뤄달라고 했고, 강 대표는 방법을 찾자고 위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휘찬이 강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 강 이사는 손을 밀어내고 휘찬을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이사의 옷을 벗기고 신체접촉을 강행했다. 이사는 뿌리치고 옷을 내리며 훈계했다"고 주장했다.
또 "휘찬은 자리에서 일어나 강압적으로 강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 위협을 느낀 강 대표는 해당 멤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처하고 안정시켰다"며 "다음날 경영지원실 직원에게 CCTV 확보를 요청했다. 이후 임원 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 탈퇴 안건이 나왔지만 오메가엑스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이사가 감내했다. 투어가 끝나면 입대로 자연스레 활동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황성우 대표는 이후 해당 내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성희 대표의 윗옷을 벗기려는 휘찬의 모습이 담겨있다. 더불어 강압적으로 강성희 대표의 신체를 누르며 추행하려는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해당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피큐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황성우 대표가 공개한 영상 관련 보도를 봤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렸다. 황성우 대표와 변호인은 기자회견 이후 이와 관련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메가엑스는 2022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강성희 대표의 폭언, 폭행, 성추행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오메가엑스의 법률대리인 서주연 변호사는 당시 "(강성희 대표가 멤버들의) 허벅지를 만지거나 자기 얼굴을 멤버들에게 가까이해 숨소리까지 느끼게 했다. 이런 행위를 여성이 당했다면, 중범죄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오늘(19일) "오랜 수사 끝에 지난 2024년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되어 강성희 씨의 송치가 결정됐다"고 알렸다.
더불어 "폭행 건과 함께 진행된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하여 불송치로 결정되었으나, 이후 강성희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결국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갈렸다. 다만, 누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는 여전히 결정 나지 않았다. 약 1년 3개월간의 진실 공방. 대중은 성추행 논란으로 둘러싸인 오메가엑스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19일 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와 변호인은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센터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강제추행 폭로'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황성우 대표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대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그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 사무실에서 멤버들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상황이었다. 강 대표는 미주투어와 일본투어를 준비하느라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멤버들의 과음을 발견한 강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다. 그런데 멤버 휘찬이 대화 요청을 하며 군대를 미뤄달라고 했고, 강 대표는 방법을 찾자고 위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휘찬이 강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 강 이사는 손을 밀어내고 휘찬을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이사의 옷을 벗기고 신체접촉을 강행했다. 이사는 뿌리치고 옷을 내리며 훈계했다"고 주장했다.
또 "휘찬은 자리에서 일어나 강압적으로 강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 위협을 느낀 강 대표는 해당 멤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처하고 안정시켰다"며 "다음날 경영지원실 직원에게 CCTV 확보를 요청했다. 이후 임원 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 탈퇴 안건이 나왔지만 오메가엑스 11명의 미래를 위해 강 이사가 감내했다. 투어가 끝나면 입대로 자연스레 활동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황성우 대표는 이후 해당 내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성희 대표의 윗옷을 벗기려는 휘찬의 모습이 담겨있다. 더불어 강압적으로 강성희 대표의 신체를 누르며 추행하려는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해당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피큐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황성우 대표가 공개한 영상 관련 보도를 봤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렸다. 황성우 대표와 변호인은 기자회견 이후 이와 관련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메가엑스는 2022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강성희 대표의 폭언, 폭행, 성추행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오메가엑스의 법률대리인 서주연 변호사는 당시 "(강성희 대표가 멤버들의) 허벅지를 만지거나 자기 얼굴을 멤버들에게 가까이해 숨소리까지 느끼게 했다. 이런 행위를 여성이 당했다면, 중범죄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오늘(19일) "오랜 수사 끝에 지난 2024년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되어 강성희 씨의 송치가 결정됐다"고 알렸다.
더불어 "폭행 건과 함께 진행된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하여 불송치로 결정되었으나, 이후 강성희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결국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갈렸다. 다만, 누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는 여전히 결정 나지 않았다. 약 1년 3개월간의 진실 공방. 대중은 성추행 논란으로 둘러싸인 오메가엑스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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