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값이라 샀다?"는 김지원의 말에 김수현은 일명 '수지의 앞니 플러팅 미소'를 지으며 "심지어 오늘이 마지막 날, 게다가 240 사이즈가 인기 사이즈고 화이트는 이거 하나 남았다는거야. 안 살수가 없었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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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두고 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던 김지원은 보란듯이 운동화를 신고 백화점을 활보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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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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