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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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김지원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4회에서는 김수현(백현우 역)이 높은 하이힐에 김지원(홍해인 역)이 넘어질까봐 걱정돼 운동화를 선물해주는 장면이 담겼다.

"반값이라 샀다?"는 김지원의 말에 김수현은 일명 '수지의 앞니 플러팅 미소'를 지으며 "심지어 오늘이 마지막 날, 게다가 240 사이즈가 인기 사이즈고 화이트는 이거 하나 남았다는거야. 안 살수가 없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지원이 "그런데 돈을 덜 주고가 아니라 오히려 더주고 산 신발들로만 사는 내가 반값 주고 산 신발을 신을 일이 있을까"라고 하자 김수현은 "넘어질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가끔은 그냥 편한거 신고 다녀도 될 것 같아서"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냥 놔두고 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던 김지원은 보란듯이 운동화를 신고 백화점을 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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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운동화는 R사 제품으로, 가격은 185만원으로 김수현이 말한 반값의 저렴한 운동화와는 거리가 먼 금액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중 김수현은 시골 용두리 출신으로 명문대 로스쿨을 졸업, 퀸즈 그룹의 법무이사까지 올라간 인물이며 김지원은 퀸즈그룹 재벌 3세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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