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中 사생팬, 숙소 무단 침입→고성방가…스토킹, 해외는 여전히 '무법지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3/BF.36148671.1.jpg)
공개된 영상 속 엔하이픈 제이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량에서 내리자 사생팬들이 달려와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했다. 현지 경호원의 제지에도 사생팬들의 집단행동은 줄어들지 않았다. 경호원은 소리치거나, 이들의 접근을 말렸고 엔하이픈 멤버들은 사생팬 무리를 뚫고 숙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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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中 사생팬, 숙소 무단 침입→고성방가…스토킹, 해외는 여전히 '무법지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3/BF.36148673.1.jpg)
중국 내부에서도 비판적으로 해당 사건을 바라봤다. 중국 팬들은 "엔하이픈에게 더 이상 가까이 가는 것을 멈춰달라",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미쳤다. 정말 부끄럽다", "난 중국인이지만 그들이 중국에 오는 걸 원치 않는다. 다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생팬의 심리는 소유욕이다. 다른 팬들보다 자신이 스타를 더 사랑한다는 망각에서 시작된다. 특정 연예인에 대해 자신이 더 알아야 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 과도한 사랑에서 오는 부작용이라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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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외의 경우 '사생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 당국은 '혼란스러운 팬 문화 근절을 위한 10가지 계획'이라는 조처를 발표했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실질적인 처벌은 어려운 상황이다. 나아가 해외 가수에 대한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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