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천 스파에 도착한 ‘독박즈’는 다양한 스파 중 ‘머드 스파’에 몸을 담그기로 했고, 이때 김준호와 유세윤은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옷으로 환복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머드 탕에 입수한 ‘독박즈’는 “초콜릿 탕에 들어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후, 간식비 독박 게임으로 ‘시크릿 가위바위보’ 대결을 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 유세윤이 간식비 독박자가 돼 ‘2독’을 찍었고, 이들은 서로의 어깨를 마사지 해주며 머드 스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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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피시 세트, 다금바리 회, 오징어 찜 등 무려 12가지 메뉴를 주문한 멤버들은 침샘어택 먹방을 펼쳤다. 특히 ‘시푸드 마니아’인 장동민은 “이거 만약 한국에서 먹었으면 150만 원이야”라고 감동을 표했다. 꿀맛 같은 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각자 가장 슬픈 사연을 말해서, 그중 덜 불쌍한 사람이 식사비를 내기로 하자”고 해 저마다 ‘불쌍 모드’에 돌입했다.
우선 홍인규는 “와이프 생일이 ‘독박투어’ 촬영 날이라, 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선물을 샀다. 그래서 지금 돈이 하나도 없다. 거지다”라며 재정난(?)을 호소했다. 그 다음으로 김준호는 “세윤이의 인별(SNS)에 업로드 되고 싶어서 피곤한데도 참고 수영장에 들어갔다”며 노쇠(?)한 체력에도 ‘릴스 투혼’을 발휘했던 ‘찐’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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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장동민은 둘째 출산 후에도 가족 걱정뿐인 아내를 위하는 마음을 밝혀 감동을 유발했으며, 유세윤은 “비꼬는 캐릭터로 40년을 살다 보니 이제는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양치기 소년 프레임’의 고통을 토로했다. 모두의 사연이 끝나자, 투표가 진행됐는데, 여기서 홍인규가 가장 덜 불쌍한 사람으로 결정됐다. ‘독박즈’ 중 졸지에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홍인규는 기분 좋게 식사비 29만원을 지불했다.
숙소로 돌아온 ‘독박즈’는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모두가 잠이 들려 할 때, 홍인규가 느닷없이 “잠 참기 게임을 하면 재밌겠다”며 일명 ‘자니? 게임’을 제안했다. 모두가 이에 호응한 가운데, 일렬로 누워 서로에게 “자니?”라고 물으며 숫자 외치기는 ‘자니? 게임’를 했다. 그런데, 15분이 넘게 버티던 홍인규가 마지막에 코를 골며 잠들어 꼴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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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12회는 23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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