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쳐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일과 휴식을 오가는 정승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제 강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와 세탁물을 정리하고, 다이어트 한약을 먹었다. "다이어트 한약 너무 괴롭다. 지금 엄청 많이 빠진 거다. 107kg까지 나갔는데 75kg까지 뺐다가 지금은 85kg 정도 나간다. 딱 10k까지 빼면 예쁜데"라고 토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제를 푸는 정승제 강사의 모습을 보고 전현무는 "일어나서 문제를 푸냐"라며 놀라워하자 정승제 강사는 "일어나서 바로 문제 푼다"라고 얘기했다.

정승제 강사의 수학 담당 매니저 김현기 팀장은 "세 분야에 매니저가 있다. 플랫폼 담당 실장님 따로 있고, 방송 스케줄 실장님 있고, 저는 수학 관련된 모든 걸 담당하는 기획 팀장이다. 학원 수학 강사로도 일했고, 선생님과는 6년째 같이 일했다"라고 소개했다.

매니저는 "선생님이 하루 종일 수학에만 파묻혀 있다. 오전 9시에 강의가 있으면 오전 4시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거의 27년째 수험생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 목 디스크가 와서 걱정이 된다"라고 얘기했다.

정승제 강사는 "수학 문제 푸는 것 너무 재밌다"라며 수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MC 전현무도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매니저는 "선생님이 실험을 해보니까 가장 세탁을 해도 목이 안 늘어났다고 해요. 검은색만 300장, 네이비색은 몇 백장 이렇게 구매를 한다. 단종 포비아 같은 게 있다. 너무 마음에 드는 걸 찾았는데 다시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감. 맘에 쏙 드는 물건은 전부다 사재기를 해놓으신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쳐
강의 준비를 마친 정승제는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새로운 집무실이 등장했다. 매니저는 "이 공간은 집은 아니고, 건물 자체가 선생님의 회사다. 지하 1층에는 소극장이 있다. 1층에는 스튜디오가 있다. 4층에는 수학 관련 직원분들 사무실이고, 5층과 6층은 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승제 강사는 한 방송에서 연봉에 대해 "내가 직접 말하기 뭐 해서 다른 방송에서 대략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 연봉이 비슷한 선수가 많다고 한 적이 있다. 100억보다는 위"라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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