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경규와 주상욱은 다른 멤버들보다 이틀 먼저 대마도로 향한다. 선발대를 자처한 이경규는 경쟁 낚시에 지쳤다며 이번 선발대의 낚시 주제를 힐링 낚시로 정하고, 주상욱에게 “네가 벵에돔을 잡으면 진심으로 박수 쳐주고 뜰채 떠줄게”라며 힐링 낚시에 대한 열망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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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와 주상욱이 낚시를 준비하는 상황 속에서 갑자기 배 한 척이 다가오고, 배에서 내린 의문의 인물은 “빨간색 바칸 저희 건데”라며 이경규가 가지고 있던 낚시 가방을 가리킨다. 바로 이경규가 배에서 내리며 한 중학생 낚시꾼의 짐까지 몽땅 가지고 내린 것. 이에 구PD는 “왜 남의 바칸을”이라며 이경규를 나무라고, 당황스러워 어찌할 줄 모르는 이경규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이틀 후,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어부들은 총 세 팀으로 나누어 ‘긴꼬리 벵에돔 총 시세 대결’을 시작하는데. 이날 인생 첫 해외 낚시를 하는 김동현과 한 팀이 된 이경규는 “안 하겠습니다”라며 낚시 보이콧을 선언해 웃음을 안긴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자 이경규는 김동현과 함께 낚시 용품을 공유하고 채비를 도와주며 황금 배지를 향한 열망을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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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찾은 대마도에서 펼쳐지는 시즌5 첫 해외 출조 낚시의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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