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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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새 영화 '미키17'이 내년 1월 국내에서 최초 공개된다.
14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을 내년 1월 2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 한국 관객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키17'을 만나게 됐다.

'미키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내놓는 첫 영화다.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의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며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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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미키 17'은 이번 달 개봉 예정이었지만,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미국작가조합(WGA) 파업의 영향으로 후반 작업이 밀리면서 개봉이 연기됐다.

앤드큐 크립스 워너브러더스 모션픽쳐그룹 해외배급 사장은 "봉 감독의 창의성은 언제나 관객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1'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봉 감독 모국인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전 직원은 모두 '미키17'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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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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