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첫 방송한'눈물의 여왕'은 SBS '별에서 온 그대'와 KBS2 '프로듀사'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눈물의 여왕'이 두 사람의 세 번째 작품 호흡이다. MC가 김수현에게 작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코미디를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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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배우 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답했다. "지금도 100% 극복은 못 했는데 내성적인 면이 세다. 어릴 때는 그런 면이 더 도드라졌다. 어머니가 걱정돼서 연기 학원을 권하셨다. 그렇게 도전을 시작했다"며 "그전까지는 누굴 흉내 낸다거나 학급에서 친구들 웃기는 거 좋아하는 정도였다. 학원을 통해 많은 사람 앞에서 떨면서 연기를 했다"며 16살 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학창 시절 별명이 '김수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이 여자 이름 같아서 민이나 준이 들어가는 남자다운 이름을 갖고 싶었다. '김수맨'이라는 남자다운 별명을 지었다. 동창들은 지금도 나를 수맨이라고 부른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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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학사 경고도 받은 적 있다. 대학교에 들어가는 데까지 힘을 많이 썼서 그런지 생각보다 성적 내기가 쉽지 않더라"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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